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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은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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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976회 작성일 11-12-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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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급하게 다녀오느라 많은 준비도 못하고  다은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지도 못한채

 

휭하니 다녀온것 같아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오랜시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다은이에게 포옹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져  차마 그얘기도 못했습니다.

 

그러면 헤어짐이 더 힘들것 같아서요....

 

당분간 저희 가족에게나 다은이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 할 것이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하리라 믿습니다.

 

호칭을 제대로 소개받지 못해 무어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두분 부부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  모두 좋은신 분같고 신념이 있으신 분들같아  마음이 놓이고, 또한 또래 아이들도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어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생활이 쫒기다 보니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도 못했고 제 욕심에 차지않아 말로 행동으로

 

알게 모르게 상처도 많이 주었을겁니다.  

 

우리 다은이 부족하고 여린 아이입니다.  

 

아무쪼록 아이의 앞날   청림서당에서의 생활이  삶의 좋은 토양이 되어 반듯하고 바른성품으로

 

  빛과 소금같은존재로 거듭나고 ...꿈이있고 꿈을 향해도전하는  밝고 야무진 숙녀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이나 필요한 물품이 있을때 연락주시면 성심껏 준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은이한테 전해주세요  엄마는 이세상에서  다은이와 언니를 제일 많이 사랑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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