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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우리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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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462회 작성일 12-1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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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준이에요
엄마 편지를 받게 되니 기분이... 오묘하네요.ㅋ
제가 여기생활 힘든만큼 부모님은 저보다... 몇배...아니 몇백배.... 힘드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 생활이 다른 사람은 모르겟어도....
저한테는 아직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저 잘 견디고....
제가 여기서 달라져서 나갈때까지....
절때 부모님 원망따위 하지 않을께요....
제가 힘든만큼...
부모님도 힘들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3개월 동안 엄마 아빠도 힘내고....
저도 힘낼테니....
3개월 뒤에 만나면 더 잘해주기에요.... >^^<
하.... 이젠 컴퓨터도.... 사용 안한지 오래되서....
답장하기 오래 걸리네요..ㅋ
그래도 제가 컴퓨터 사용 안하는 만큼...
휴대폰 사용 안하는 만큼.....
저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겠죠?....ㅎ
부모님....
많이 뵙구 싶구요.....
(엄마!!!!!! 나없다구.... 아빠 밥 안차려주면 안된다 ..... ㅡㅡ)
그때 아빠 밥 안차려 준다는 말 거짓말로 생각할께...ㅋ
(아빠!!!! 나없다고 집에 늦게 가지마>...ㅡㅡ)
엄마,아빠....
저 없는동안 그동안 저때문에....
못햇던 일들 ... 마니마니 해보시구.....
제가 집에가면....
저랑,부모님... 모두 예전처럼 화목해 지는거에요!!
OK?
저두 틈틈히 부모님께 편지 쓸께요>...<
그럼 1달뒤....  방학때 뵈요~~!!!
(ex.....엄마...... 제발...... 부탁드릴께요.....)
..... 속옷좀 보내줘요....
입을께 없어요 ㅜ.ㅜ
ㅋㅋ
부모님 .... 저 없다구 밥먹는거 꼭꼭 빼먹지 마시고....
엄마,아빠 싸우지 마세요....ㅋㅋ]
글구 아빠..... 나 없으니깐.....
그동안 못한 일....
열씨미 해주세요...ㅋ
그리구.....
..........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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