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비오는 날 너를 그곳에 입소시키고 이제는 우리 서정이가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정신적 성장을 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 심리적 안정을 못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도 내내 마음이 편하지를 않구나. 진작에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그곳에서 힘들어 하는 너를 생각하니 글을 쓰기가 쉽지 않더구나 지난 번에도 택배 보낼 때마다 편지를 두,세장씩 동봉 하였었는데 편지를 쓸 수 없어 물건만 보냈지. 이번에도 쉽게 적응하리라 생각했는데 지난번 보다 정신적으로 더욱 힘들어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구나 .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힘내라 응원보내며 아빠도 전화 하실때마다 네 소식부터 묻더구나. 하루 빨리 마음편한 생활이 되길 엄마도 간절히 원한단다.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렴 .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믿는단다. 건강히 잘 지내려무나 서정이를 언제나 생각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