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이 오려한다
나준아 엄마도 오늘 출근했다 토요일인데 일이 마무리가 안되어서 출근했단다
형민이 형아가 편지를 썼더라 읽어봤니?
나준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준아 사랑은 받는거만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나눠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단다
알지?
나준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항상 진실되게 맘을 다하여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거야
그래야 나준이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나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누구도 나준이 편이 되어주지 않을꺼야
친구관계도 마찬가지고 나준이가 너무 어려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14살 되었잖아
새로운 친구를 사귀든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야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말들이지만 참 힘든 일이지
그래도 세상은 같이 사는거니까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야 한다고 엄마는 생각하거든
울아들도 그렇게 생각할꺼라 엄마는 믿어
다시 단천으로 내려간 우리 아들이 조금 더 성장해서 왔음 좋겠다
지금은 힘들다 생각할수 있지만 나중에는 나준이가 살아가는 큰 힘이 될꺼라 믿어
엄마가 항상 울아들 믿는거 알지?
나준이가 있어 행복하구 살아가는 행복이라는거
항상 긍정적인 울아들 건강 조심하구 꼭 약 챙겨먹구
엄마 이제 퇴근 야호 ~~~~~
울아들 잘 있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