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엄마 하는일은 단천에 들어가 울아들 편지온거 확인 / 사진 올라와있는거 확인
오늘 아침은 울아들이 엄마를 정말 행복하게 하네
그래 형아들하고 밥먹는건 나준이 부탁이니까 아빠하고 얘기해볼께
나준이가 그래도 형아들하고 정이 많이 들었구나 다행이다
명절은 단천에서 보낸게 되서 엄마는 나준이가 속상해 할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나준아 오늘 개학했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네  엄마도 겨우겨우 출근했거든
다행이도 집에서 30분 일찍 나왔더니 지각은 안했어
나준아 엄마도 그렇게 오래 회사를 다녔어도 한번 지각 안한다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야
알지? 이제 나준이도 14살 되었으니까 항상 나준이 모든 행동에 책임질수 있어야 하는거야
남은 학교생활 정말 열심히 잘하고 조심히 다니고 항상 엄마가 울아들 사랑하는거 잊지말고
우리 나준이는 엄마가 살아가는 희망이야 아들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