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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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21회 작성일 13-06-05 08:50본문
어제 저녁식사 무렵, 혜인이의 앞으로 아버님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신이난 혜인이가 아버님의 정갈한 편지, 정성가득한 간식과 선물을 받아들고
매우매우 즐거워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택배를 보던 아이의 모습에 한참이나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있을 때는 미처 전해지지 못했던 마음들이 오히려 물리적으로 멀어지게 되면서
더욱 가까이 전해지나 봅니다. 가족의 의미와 그 안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아이는 하나하나
다시 느껴가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도 한결 넉넉해지고 평온해지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햇살보다 밝은 혜인이의 미소를 대신이나마 전해봅니다.
보내주신 간식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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