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10월 6일(월) 유치원과 1~5학년 72명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을 떠나 다양한 내용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어촌 전원학교 복지사업으로 지원되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산청한방약초축제장과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렸던 동의보감촌에서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약초축제광장 곳곳에 설치된 약초부스를 체험하였다. 한약재 썰기와 어의?의녀복 입고 사진 찍기,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총명환 만들기, 동의보감책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면서 우리 주위에 있는 민들레, 질경이, 엉겅퀴, 오가피나무 같은 흔한 식물도 좋은 약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약초생태관과약선관을 견학하며 하수오, 오가피, 익모초, 골담초, 두릅, 옻, 감초, 약쑥, 엄나무, 칡뿌리 등 여러 가지 약초 이름과 약이 되는 음식들을 알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동의보감촌으로 이동하여 실감나는 4D 영상 시청으로 약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 박물관 및 약초관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약초와 한의학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되었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방체험관에서 어린이 한의사도 되어보고, 한방 비누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우리 신체의 많은 장기를 형상화한 상징물과 황금장수거북을 비롯하여 호랑이와 곰 등을 보며 한의약의 기원을 단군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름답고 넓은 공원에서 즐겁게 뛰노는 시간도 가졌다.  
 묵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청학동이들이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